군용 IMT-2000 주파수 통신시설 연내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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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IMT-2000 서비스를 차질없이 도입하기 위해 현재 IMT-2000 서비스용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중인 군의 마이크로웨이브(MW) 통신시설을 금년말까지 이전키로 했다.

2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방부가 주한미군 주둔 이후 현재까지 7개권역 35개지역에서 2㎓대역 주파수 일부를 사용하고 있어 이를 다른 주파수 대역으로 옮길 수 있도록 사용을 승인키로 했다.

정통부는 지난 연말 국방부와 협의, 예산국회에서 2110-2170㎒ 대역에 있는 군주파수 이전을 위한 소요예산 210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IMT-2000 서비스 국내 도입을 위해 군 주파수이전을 수차례 요구해왔다"며 "앞으로 군 주파수가 차질없이 이전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하고 이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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