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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O, 모니터코리아 인수

중앙일보

입력

최근 온라인기업의 오프라인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게임리그 전문업체 PKO(대표 임영주)가 컴퓨터용품 유통 전문업체 모니터코리아(대표 김재영)를 인수, 합병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권을 인수하는 보상으로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주식을 교부하기로 했으며 김재영 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전직원의 고용을 승계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PKO는 그간 모니터코리아가 벌여왔던 유통 네트워크를 십분활용, PC방과 아케이드 게임방의 네트웤을 강화하여 리그 산업을 보다 강화시켜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또한 PKO는 이와 병행해 PC방 전문 잡지를 발행한다. PKO는 '굴뚝'과 '인터넷 회사'의 장점을 결합시킨 이상적인 오프라인-온라인 비즈니스 결합 모델을 구현하고, 오는 2월 중순 PKOZONE.com 설립 등 기존 인터넷 사업을 강화해 완전한 게임프로모션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코리아는 3년 동안 용산에서 모니터 총판으로 널리 알려진 오프라인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인터넷 업체로의 변신을 시도해왔다.

PKO의 임영주 사장은 "이번 합병은 게임리그전문 온라인 기업과 오프라인상의 견실한 유통 회사의 결합"이라며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게임리그 비지니스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PKO는 지난 9월 게임개발사인 인터존21(대표 윤창희)과도 프로모션 마케팅 부분에 전략적 제휴를 체결, 국내 최초 아케이드 게임인 AC.Percuss를 리그정식종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PK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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