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걸비스,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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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투어는 18개 대회가 남았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화창한 경연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LPGA투어의 인기 스타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미국의 날씨 전문 채널에 출연해 LPGA투어를 예보한다.

걸비스는 LPGA투어를 대표하는 섹시 골퍼다. 올해 초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보디 페인팅 비키니 화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모빌베이 클래식에서는 골프닷컴(Golf.com)이 선정한 ‘가장 짦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선수’로 뽑혔다. 이번엔 LPGA투어 선수를 대표해 방송에서 LPGA를 홍보한다.

LPGA공식 홈페이지는 "걸비스가 22일(한국시간) 오전 뉴욕에 있는 더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의 아침 프로그램인 ‘에이엘과 함께 일어나라(Wake Up with AL)’와 ‘오늘 당신의 날씨(Your Weather Today)’에 출연해 올 시즌 LPGA투어와 걸비스의 출전 계획, 날씨와 골프 경기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LPGA투어의 홍보팀장 크레이그 칸은 “걸비스가 LPGA를 대표해 프로그램에 출연해 들떠 있다. 그가 방송에서 투어와 날씨를 설명하는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29세인 걸비스는 2002년 LPGA투어에 데뷔했다. 2007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거뒀고 탑 10에 35회 이름을 올렸다. 걸비스는 현재 세계랭킹 79위다.

이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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