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Jr.쇼트트랙] 이승재, 1500m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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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오성고)가 2001 세계주니어 쇼트트랙선수권대회 1500m에서 우승했다.

빙상 국가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이승재는 6일(한국시간) 폴란드바르샤바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1500m 경기에서 2분29초845를 기록, 일본의 스에요시 하야토(2분30초865)와 중국의 궈웨이(2분31초519)를 가볍게 제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간판스타 민룡(경신고)은 2분40초861로 6위에 그쳤다.

여자 1500m에서는 박혜림(목일중)이 2분38초712로 캐나다의 매리 이브 드롤릿(2분38초473)에 간발의 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경(세화여고)은 2분39초204로 동메달을 낚았고 고기현(목일중)은 2분39초419로 4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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