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올해 경상이익 목표 1천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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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2일 올해를 `흑자 전환의 해''로 설정하고 올해안으로 가입자 450만명 확보, 1천억원 경상이익 실현, 고객 만족도 1위 달성 등 3대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남용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3대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N세대와 업무용 시장 등 성장시장에 집중 ▲IS-95C 등 네트워크 투자 강화 ▲지역사업본부제를 통한 고객 밀착형 서비스 강화 등 3대 핵심전략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지난해는) 한솔엠닷컴 인수실패, IMT-2000 사업권 획득 좌절로 인해 업계 3위 사업자가 되고 사업계획 대비 큰 폭의 적자를 내는 등 참으로 힘든 한 해였다"고 반성한 뒤 "지나간 일들에 대해 과도한 실망이나 패배감에서 벗어나 모두가 원팀(One Team)이라는 일체감으로 반드시 경영혁신을 이뤄 금년을 우리의 해로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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