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캐리 웹, 남자 골퍼와 성대결

중앙일보

입력

'여자 우즈' 캐리 웹(27.호주.사진)과 남자 프로골퍼간의 골프 성대결이 추진되고 있다.

호주의 선 헤럴드지는 신년호에서 "웹과 닉 팔도.스튜어트 애플비.마이클 캠벨.존 댈리가 필드에서 맞붙는 '성의 결투(Battle of the sexes)' 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백상어' 그레그 노먼의 매니저였던 프랭크 윌리엄스가 계획중인 이번 성대결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웹에게 핸디캡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팔도는 편지로 출전 의사를 전해 왔으며 캠벨은 구두로 동의했다" 고 밝혔다.

테니스에서는 1970년대 이후 은퇴한 남자 선수와 현역 여자선수간의 성대결이 종종 있었으며, 최근 윌리엄스 자매도 존 매켄로와 맞대결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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