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학풋볼] 워싱턴대, 로즈볼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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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풋볼 최고의 볼(bowl) 중 하나인 로즈볼에서 워싱턴대가 퍼듀대를 꺾었다.

워싱턴대는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로즈볼에서 쿼터백 마쿠스 투이아소소포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퍼듀대를 34-24로 눌렀다.

워싱턴대는 경기시작 10분만에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키면서 14-0으로 앞서나갔으나 퍼듀대에 추격을 허용, 3쿼터 중반에는 17-17로 동점이 됐고 이어서 쿼터백 투이아소소포마저 부상으로 빠져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투이아소소포가 4쿼터 초반 정상이 아닌 몸을 이끌고 필드에 복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관심을 끌었던 피에스타볼에서는 오리건주립대가 노틀담대를 41-9로 대파했고 코튼볼에서는 캔자스주립대가 테네시대를 35-21로 꺾었다.

한편 최고의 볼대회로 손꼽히는 슈거볼과 오렌지볼은 각각 3일과 4일 열린다.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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