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현대증권 외자유치 곧 매듭"

중앙일보

입력

현대투신과 현대증권의 외자유치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창식 현대투신증권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미국 AIG 컨소시엄과의) 해외매각 협상과 관련해 시중에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 며 "직원들은 곧 있을 회사 변신에 대비해 자기계발에 힘써달라" 고 말했다.

이근영 금감위원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대투신의 외자유치는 10일 이전 매듭지어질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위 관계자는 "정부는 AIG 컨소시엄에 공적자금에 준하는 지원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면서 "다만 현대그룹에 대해 현대증권 매도가격을 현실화해 AIG측에 투자 이점을 주도록 당부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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