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장] 새해 첫날 하락세 출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새로운 한해의 기대감을 뒤로한 채 하락세로 출발했다.

2001년 첫 거래일인 2일 코스닥시장은 폭락세로 한해를 마감한 미국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급락세로 출발하며 작년말의 하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4%가 넘는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5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 오전 10시25분 현재 지난해 폐장일 종가보다 0.45포인트 떨어진 52.13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매매거래가 재개된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이 속한 유통업종이 4%가 넘는 지수하락률을 보이며 여타 업종의 상승세를 무색케하고 있다.

오전 10시14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억원과 4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4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으며 장마감은 오후 3시로 평소와 동일하다.

Joins 김용석 기자 <cafukim@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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