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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보험, 3~5만원 보험료로 노인질환 걱정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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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보험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가입연령이 기존 60~65세에서 70세까지 높아지고 노인성 질환을 맞춤식으로 보장해주는 추세다. [중앙포토]

고령화 시대에 접어 들면서 부모 본인이나 자식들도 보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효도보험의 종류도 맞춤식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효도보험의 특징은 가입 연령이 기존 60~65세에서 70세까지 높아지고 질병도 보장해 주는 것이 추세다.

구체적 상품을 보면 차티스는 업계 최초로 치매간병비 5000만원을 보장하는 ‘명품치매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치매 간병비를 더욱 강화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상담이 가능하고 치매보장 외에도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비 및 상해의료실비 등 다양한 보장의 보험 설계가 가능하다. 차티스의 명품치매보험은 50~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AIA생명의 ‘무배당 활기찬 노후보험’은 다양한 질병 및 사고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의료비 보장상품으로 1만원대의 보험료로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수술·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고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심장질환·뇌출혈·신부전증·간경화·폐질환 등 5대 노인성 질환을 보장한다. 대중교통사고까지 한번에 보장 받을 수 있고 중대한 수술은 별도 수술비가 지급되는 상품이다. 60세 남자의 경우 월 1만6070원, 여자는 월 1만390원(순수 보장형(2형), 주계약 10 구좌 등 적용)이다. 중증치매 진단시 2000만원을 보장(최초 1회만)한다.

KDB생명의 ‘실버케어 보험상품’은 재해 및 사망보장은 물론 고령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당뇨병·고혈압성 질환·허혈성 심장질환·뇌출혈·신부전증 등 5대질병과 치매 등을 보장해 주는 고령자 전용상품이다. 실버종신형과 골드종신형이 있으며 실버종신형은 사망보험금만 지급하는 반면 골드종신형은 60세, 66세, 70세, 77세, 88세에 장수축하금을 각각 지급해 노후생활 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사망시에도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기본특약에 가입하면 노인성 5대 질환으로 수술시 30만원의 수술비와 입원급여금이 지급되며, 치매로 확정되면 진단비로 1000만원이 지급된다.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간병이나 장례를 책임지는 보험도 늘고 있다.

신한생명의 ‘아름다운노후보험Plus’은 노년의료비 보장을 위해 공적 노인장기요양서비스와 연계, 장기간병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공적 노인장기요양제도와 연계해 장기간병(LTC) 및 노인성 질병을 집중보장 해준다. 노인들이 흔히 고통받는 치매나 노인성질환과 수술·입원 같은 재해 및 대중교통사고까지 한번에 보장 받을 수 있다.

장기간병보험은 40~65세 가입이 많지만 신한생명은 20세부터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 장기간병보험은 치매에 대해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보장받을 수 있지만 신한생명은 치매를 포함한 장기요양상태의 책임개시일을 90일 이후로 대폭 축소했다. 아울러 장례비보장특약과 재해장해특약, 입원특약 등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다양한 보장도 가능토록 했다.

실손의료비특약으로 입원과 통원, 처방조제에 대한 실손의료비 보장도 가능하다. 만기환급금 지급규모에 따라 50%, 70%, 100% 환급형으로 구성돼 있고 45세 남성이 골드형을 선택해 80세만기 20년납 100%환급형으로 가입 시 월보험료는 1만7400원(실버형 1만6200원)이다.

교보생명의 ‘무배당 참사랑효보험’도 노인층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집중 보장한다.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치료비를 보장하며 암으로 인한 입원비뿐만 아니라 주요 류마티스·간질환·결핵 및 폐렴 등 8대 특정질병에 대해서도 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 재해수술·골절치료·가족사랑·입원·수술·실손의료비 등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가족사랑특약을 선택할 경우 원인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이 지급돼 정기보험 가입효과가 있다. 동일한 원인으로 장해를 입을 경우 여러 신체부위의 합산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경우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는다. 이럴 경우 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 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가족애(愛) 준비보험’은 실버전용 종신보험으로 60세까지는 진단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최대 3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금 지급기간을 단축시킨 점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단 가입한 지 3년이 지나야 하고 재해사망이 아닌 경우에만 해당된다. ‘효도할인’ 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모를 피보험자로 설정해 자녀가 대신 가입하면 매월 납입보험료의 2%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박찬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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