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개별주택가격 결정 공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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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백석동(11-2번지, 주거지역)으로 12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저가격은 입장면 하장리 44-1번지 주택으로 37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업지역은 두정동(1440번지) 주택 8억5700만원, 공업지역은 성거읍 천흥리(380-3번지) 주택 2억1800만원, 녹지지역은 성성동(328-2번지) 주택 11억1000만원, 관리지역은 성환읍 성월리(41-20번지) 주택 5억2500만원, 농림지역은 성환읍 성환리(17-44번지) 주택 2억300만원으로 공시됐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2012년 1월 1일 기준 3만104호에 대한 건물과 부속 토지를 일괄 평가해 가격을 산정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 2012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은 표준주택가격의 상승(전년 대비 4.68%)과 주택실거래가격과의 편차를 줄이고 현실화에 접근하기 위한 국토해양부의 방침에 따라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4.93% 상승했다.

 이날 결정한 개별주택가격은 2011년 11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0일까지 57일간 특성조사를 마치고 가격 산정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1월 30일~2월 29일)을 거친 후 열람 및 의견 제출(3월 5일~25일)을 받아 천안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4월 17일) 의결을 거쳐 공시됐다. 주거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만1074호, 다가구주택 1524호, 용도복합주택 7506호, 표준주택과 미공시주택 4336호는 제외됐다. 용도지역별로 구분하면 주거지역 1만4011호, 상업지역 1526호, 공업지역 47호, 녹지지역 4190호, 관리지역 9743호, 농림지역 587호 등이다.

 공시된 가격은 시청 세정과, 구청 세무과, 해당 읍면사무소, 주민센터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6월 30일 최종 조정공시 절차를 마치게 되면 지방세 및 국세 과세기준이 되며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에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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