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46억원 걸고 글로벌 앱 공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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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삼성전자가 총상금 408만 달러(약 46억5000만원)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대회를 연다. 삼성전자가 주최한 공모전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7일부터 열리는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2’는 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탭과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에 특화된 앱 공모전이다. 세계 모바일 개발자를 대상으로 ‘삼성앱스 슈퍼 앱’ 부문과 ‘베스트 S펜 앱’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9월 말까지 다운로드 횟수와 전문가 평가 등을 토대로 모두 80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공모전 사이트(www.smartappchallenge.com)에 참가신청을 한 뒤 삼성앱스에 갤럭시탭과 갤럭시노트용 앱을 등록해 판매를 시작하면 심사받을 자격을 얻게 된다.

 슈퍼앱 부문은 게임과 비게임 분야로 나눠,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회 기간 중 최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30개씩, 모두 60개를 뽑는다. S펜앱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정한다. 갤럭시노트의 S펜 기능을 가장 독창적으로 구현한 앱이 수상하게 된다. 슈퍼앱 부문의 게임과 비게임 분야 최우수작 1개씩과 S펜앱 부문 최우수작 1개를 만든 총 3명의 대상 수상자에게 각각 20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1등 11명은 10만 달러씩, 2등 20명은 5만 달러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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