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우혜미, 유성은, 지세희가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진행된 ‘보이스코리아’에는 블라인드 오디션, 배틀라운드, 네 번의 라이브 쇼를 거치며 살아남은 8명이 최종 무대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 결과 길 팀의 우혜미, 백지영 팀의 유성은, 강타 팀의 지세희, 신승훈 팀의 손승연은 결승행 티켓을 따냈지만 하예나, 강미진, 정나현, 이소정은 아쉽게 탈락했다.
우혜미는 박화요비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 보아요’를 선곡해 그간 발랄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지세희는 박효신의 ‘동경’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화하며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유성은은 S.E.S의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을, 손승연은 김태화의 ‘안녕’을 선곡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손승연은 거미의 ‘기억상실’을 부른 이소정과 막상막하의 실력을 겨루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쉽게 탈락한 이소정은 “탈락자지만 신승훈 코치에게 억만금을 줘도 못 배울 것을 배웠다”며 “이제 시작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이스코리아 결승전은 11일 오후 11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우승자는 총상금 3억원(현금 1억원, 음반 제작비 2억원)과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코치와 함께 영국ㆍ미국 등으로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