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히딩크, 코칭스태프와 일정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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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밤 숙소인 뉴 오타니 호텔에서 박항서 수석코치 등과 만나 대표팀의 일정을 논의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배석한 이 자리에서 히딩크 감독은 20일 열리는 한일축구 친선경기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을 아끼고 내년 1월23일 개막되는 홍콩 칼스버그컵대회 등에 대비한 대표팀 소집일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히딩크 감독은 코칭 스태프들에게 "내게 바라는 것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라"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미팅은 30분간 계속됐다.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축구 친선경기는 관례를 깨고 경기 시작전 홈팀 일본이 어웨이팀 한국에 악수를 청하기로 했다.

국제경기 관례는 경기 시작전 양팀 선수들이 하프라인을 경계로 서 있다가 어웨이팀이 홈팀 선수에게 다가가 악수하는 것으로 돼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일본측의 요청으로 순서가 바뀌게 됐다. (도쿄=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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