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코리아, P-마켓페이스 컨소시엄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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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벤처기업인 제이디코리아(대표 김동한)가 국내의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과 `P-마켓페이스'' 컨소시엄 결성을 한다.

제이디코리아는 14일 오전 11시 힐튼호텔에서 한통프리텔을 비롯한 국내 27개선도 기업의 대표이사들과 모여 21세기 마케팅의 뉴패러다임인 P-마켓페이스(P-Marketface) 컨소시엄 결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오프라인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기업이 지닌 저비용의 온라인 마케팅과 커뮤니티, e-메일 등 고객과의 대화채널과 연계한다는 것이다.

각 회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고객의 성향에 맞춘 마케팅을 전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컨소시엄 결성을 주관한 김동한 사장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선도적인 업체들이 참여함으로써 각자가 지닌 장점을 더욱 강하게, 그리고 단점은 상호 보완함으로써 21세기의 새로운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P-마켓페이스 컨소시엄은 강력한 온라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각 회원사의 마케팅, 주문, 배송, 사후관리라는 비즈니스 과정을 네트워크화 하고, 여기에 포인트 결제 및 금융기관 회원사가 제공하는 결제수단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별도의 수고없이 편리하게 구매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P-마켓페이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는 교보증권, 국민카드, 나눔기술, 다모임, 동양종합금융, 드림라인, 드림위즈, 롯데마그넷, 삼성화재, 서프골드, 아시아나항공, 야후코리아, 에어미디어, 이스크린, 이코인, 웹투폰, 제이디코리아, 조이링크코리아, 주택은행, 타이거풀스유통, 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하이텔, 한국통신엠닷컴,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i닷컴, 현대정유, SBSi 등 27개 기업이다

P-마켓페이스(P-Marketface)란 마켓 인터페이스(Market Interface)의 합성어로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점차 각광 받고 있는 마케팅 방법이다.

오프라인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장터인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와 온라인 기업의 각종 콘텐츠를 거래하는 마켓스페이스(Marketspace)를 네트워크화해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마켓페이스(Marketface)라 한다.

이 경우 개별 고객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교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P-마켓페이스(P-Marketface)는 마켓페이스의 네트워크에 포인트 결제라는 시스템을 부가함으로써 개별 고객에게 전달되는 각종 상품 및 콘텐츠 정보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점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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