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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중저가품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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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선물로 몇 배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연말 선물을 준비해 보자. 이번 주말부터 백화점.인터넷쇼핑몰들이 각종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마련, 판촉행사를 연다.

올 연말 선물은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이 많은 게 특징이다. 외환위기 때 인기였던 2만~3만원대 과자 선물세트도 다시 등장했다.

지난해 경기 호황에다 밀레니엄 특수 등으로 10만원대 이상의 고가 상품이 잘 팔렸던 것과 대조된다.

◇ 백화점〓롯데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연다. 트라이엄프.비너스.보디가드 등 란제리 브랜드에서는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내놨다. 란쥬 5만8천~9만8천원. 기라로쉬.니나리찌 커플 장갑은 3만~6만원대가 주류다.

신세계는 가족.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3만~5만원대, 연인 선물은 10만원선에 내놨다. 토끼털 목도리 5만9천원, 이작 벙어리 장갑 2만9천원, 털모자.목도리 세트를 7만원에 판다.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커플 반지는 8만~10만원선. 강남점은 보디용품 선물세트를 내놨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좋은 라티튜드 오일비누 세트가 3만7천5백원이다.

현대는 아이디어 상품을 준비했다. 에스티로더 화장품 매장에서 선물 받을 상대방의 별자리에 따라 케이스 모양이 다른 '별자리 콤팩트' 를 6만8천원에 판다.

어린이 선물로는 '로키티 슈퍼마켓 계산대' 가 인기다. 전자계산기와 영수증 출력 등의 기능이 있다. 4만2천원.

추위에 민감한 노인을 위한 건강 내의도 있다. 황토.참진흙.관절보호 내의를 2만6천~4만원에 판다.

갤러리아는 패션 스타킹을 1만~1만5천원에 판다. 선물용으로 여러 개를 구입하면 포장도 해준다. 다비도프에서는 남성용 향수와 샤워젤 세트를 3만9천원짜리 기획상품으로 준비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15일부터 20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지갑.장갑.머플러.화장품 세트를 3만~7만원에 판다.

행복한세상은 14일부터 22일까지 '크리스마스 와인 대축제' 를 연다.

샤도네이.보르도.무통까페 등 50여종의 와인을 판매하며 10개 품목은 한 병을 사면 한 병을 더 주는 행사도 한다.

삼성플라자는 15일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전을 연다. TBJ 목도리.장갑.모자세트 2만5천원, 니나리찌 장갑 5만원, 보디가드 커플 팬티 3만3천6백원, 폴로 기획 남방 8만5천원이다.

◇ 인터넷쇼핑몰〓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군 장병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초코파이.초콜릿.껌.사탕.웨하스 등을 모은 동양제과 종합선물세트를 마련, 20% 할인한 2만5천~3만원에 판다. 주문이 하루 1백여개에 이른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버버리.휴고보스 커플 향수를 각각 7만7천원, 5만9천원에 팔고 로봇 강아지를 8만8천원에 판다.

LG이숍(http://www.lgeshop.com)은 20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마련, 구매 고객에게 3%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1만9천~6만9천원, 장식세트 2만6천9백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2만3천원, 기획 비취 8㎜ 목걸이 5만9천9백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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