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과연, 다이옥신 시험분석 인증받아

중앙일보

입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RIST.원장 申鉉俊)
이 8일 한국시험교정기관 (KORAS)
으로 부터 국내 최초로 수질.토양에 대한 다이옥신 시험.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았다.

RIST는 또 화학분야 1백19개 항목, 역학분야 10개 항목 등 1백29개 항목에 대해서도 동시에 시험.분석 인증을 획득했다.

KORAS는 국가표준기본법 등에 따라 시험기관 인정,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기구다.

대기중의 다이옥신 분석에 관해 환경부 공인시험기관이기도 한 RIST는 이로써 다이옥신시험 분석에 있어 국제적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기관이 됐다.

산업체 및 폐기물소각장 등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은 이성질체 (異性質體)
가 2백10개에 이르는 복잡한 물질의 총칭이며, 이중 17종이 독성을 나타내는 강력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포항 =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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