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오일, 252억원 외자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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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수입업체인 타이거오일은 6일 싱가포르 국영 정유사인 SPC사로부터 200억원, 기존 주주인 일본 니치멘종합상사로부터 52억원 등 252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타이거오일은 SPC사에 제3자 배정방식의 증자를 통해 지분 40%를 넘겨주는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고 니치멘종합상사는 이달 중순께 52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타이거오일 대표이사는 현 박상준 사장이 계속 맡고 경영권은 한국측이 유지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지난 98년 8월 국내 최초 석유제품 수입업체로 설립된 타이거오일은 40여개 자체 폴사인 주유소를 보유, 3백여개의 주유소와 업체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2년내 코스닥 등록을 계획중이다.(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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