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PCS 기지국 장비를 IMT용으로 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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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기존 PCS 기지국내의 송신장비와 안테나간의 연결선인 RF급전선을 IMT-2000 기지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RF급전선 공유시스템''을 개발, 현장 적용시험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한통은 이 시스템 개발로 기존 PCS기지국의 RF급전선을 IMT-2000 기지국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IMT-2000기지국 설치때 투자비용 및 시설비 약 646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한통과 조양산업㈜, 영우통신㈜, 에이스테크놀로지㈜, 하이게인안테나, KNC㈜, KMW㈜, 한화정보통신㈜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한통은 이번 제품을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기지국에 적용, 시험을 거쳐 IMT-2000사업이 본격화되는 2002년 전국 기지국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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