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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비디오〉타부

중앙일보

입력

강력계에서 근무하는 강형사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애인인 미영이 위험하다고 다른 직업을 제안하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에는 헤어졌다.

최근에 일어난 20대 여인과 정사 후에 손에 피묻은 보석반지를 끼워놓는 연쇄살인 사건에 매달리던 강형사는 새로운 희생자가 같은 동료인 이형사의 애인인 정란임을 알고 심각하게 사건현장으로 출발한다.

한편 사회부 기자가 된 오희주는 애인인 김영민에게 축하 꽃다발과 보석반지를 받지만 자신의 직업에 반대한다는 말에 약간 서운함을 느끼고, 처음으로 나간 사건취재 현장에서 강형사를 만나 그를 끈질기게 따라 다니며 정보를 조사한다.

강형사와 함께 다니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수있는 열쇠를 생각하는 등 여러가지로 부딪히면서 점차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자신의 동료인 이형사의 무죄를 밝히지 못하던 강형사는 이형사의 자살에 자신의 능력없음에 자괴감에 빠지고, 희주는 자신의 애인과 강형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강형사를 택하고 애인인 영민과의 결별을 선언한다.

변태적인 섹스를 즐기며 자신만의 여자는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영민은 더럽다고 생각하는 술집여자들을 죽이고, 희주의 이별선언에 뒷조사를 한다.

강형사와 함께하는 사진을 보고 그녀를 죽이기 위해 오피스텔에 잠입하고, 강형사는 사건조사 중에 유력한 범인이 영민임을 알고 희주의 오피스텔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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