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화기 올 영업이익 147% 증가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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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키트를 생산하는 창원기화기가 올해 LPG사용차량 생산증가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5일 '올해 LPG사용차량의 생산이 지난해보다 6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창원기화기의 LPG키트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회사의 올해 전체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1천556억원, 영업이익은 147.6% 증가한 101억7천만원, 경상이익은 51.5% 증가한 99억7천만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또 LPG가격이 휘발유가격의 50% 수준이 되고 10인승 이하 차량의 분류기준 개정에 따른 세금인상이 유예되는 2004년까지는 LPG차량의 경쟁력이 유지될 전망이며, 따라서 LPG키트 매출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특히 창원기화기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의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난해 9월 고점(3만9천원) 대비, 79.5%나 하락하는 등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추천'을 했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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