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송 반대 콘서트 … 팝그룹 ‘보니엠’ 동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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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엠

세계적 팝그룹 보니 엠(Boney M)이 18일 오후 8시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탈북자 북송 반대 콘서트에 참여한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니 엠이 18일 탈북자 북송 반대 콘서트에서 2~3곡을 부르겠다고 매니저를 통해 연락해 왔다”고 밝혔다.

 보니 엠은 1970~80년대 세계적인 디스코 열풍을 몰고 온 4인조 혼성그룹으로 국내에선 지난해 74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써니’에 나온 동명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하다. 박 의원은 “보니 엠이 탈북자 문제에 관심이 많은 영국 상원의원 엘튼 경을 통해 탈북자 문제를 안 것 같다”고 말했다. 보니 엠은 서울(21일)·대구(22일)·대전(28일) 공연을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또 5월 16일에는 영국의회에서 탈북자 세미나가 열리고, 미국에선 ‘타이거아시아’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는 한국계 애널리스트 빌 황이 탈북자 돕기에 나서는 등 탈북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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