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문대성, 김형태에 탈당 요구할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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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포항 남·울릉군의 김형태 당선인과 부산 사하갑의 문대성 당선인에 대해 비대위 차원에서 탈당을 권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12일 YTN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각종 의혹과 문제가 제기됐던 예비후보들에게 적용한 잣대를 이들에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단독 과반이 무너지더라도 이들의 탈당을 권고하는 것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김형태 당선인과 문대성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각각 성폭행 미수 의혹과 박사 논문 표절 문제로 논란이 돼 왔다.

이 위원은 이날 MBN 방송에 출연해서도 "이번에 원 구성할 때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부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을 쇄신해야 한다"고 밝하고 두 후보의 탈당 문제를 오는 16일로 예정된 비대위회의에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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