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프로축구 챔피언 안양 LG가 월드컵축구개막 직전에 프랑스대표팀과 두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최종준 안양 LG 단장은 30일 "앙리 에밀 프랑스대표팀 코치가 어제 2002년 월드컵 본선개막을 앞두고 5월중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자고 제의해 와 국내 프로리그만 겹치지 않는다면 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종준 단장은 "98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와의 연습경기가 우리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종준 단장은 구리의 안양 LG 연습장(챔피언스 파크)을 프랑스팀 전용 연습장으로 활용하도록 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조직위원회의 결정사항이어서 아직 구체적으로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