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9 - 가장 행복한 순간을 구축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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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9개라고? 아니다. ''Cloud9''이란 단테의 ''신곡''에서 유래된 말로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9번째 계단을 의미한다. 더 풀어본다면 ''가장 행복한 순간, 행복의 절정''이라고…

클라우드나인은 그 낭만적인 이름처럼 미려한 디자인솜씨를 보여 왔다. 독특하게 인쇄물제작이나 광고기획 같은 오프라인작업도 함께 병행한다.

잘 정돈된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게 또 다른 특징. 닷솔루션(인큐베이팅)·엔비전파트너스(컨설팅)·넷플(무선인터넷)·이넷(전자상거래) 등이 파트너로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정보기술과 컨설팅에 다소 취약하다는 맹점을 안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에는 관리자시스템·동호회시스템·무선솔루션개발 등 정보기술 부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나인 역시 해외진출은 놓칠 수 없는 과제. 최근 뉴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컨설팅·솔루션 분야는 현지인으로, 디자인인력은 국내에서 파견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으로는 로커스·메가박스·에버랜드·SK그룹 등이 있다. 최근에는 CJ39쇼핑·해피투바이·웰시아·Carecamp 등의 프로젝트를 마쳤다.

98년에 설립, 현재 직원수는 CEO인 박원석씨를 비롯해 90여명이다. 올해 예상매출은 1백억원선. http://www.cloud9.co.kr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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