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바꿔야"

중앙일보

입력

광주,전남지역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이 홈페이지.웹사이트 구축같은 기본적인 단순작업에 그치고 있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대 경영학부 고일상교수는 29일 오후 전남대 경영대학 동백홀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특화산업과 소프트웨어 육성전략'' 학술 심포지엄에서 ''광주,전남지역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현황 및 육성방안의 효과에 대한 실증적 연구''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고교수는 이날 "이지역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68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지역 벤처기업들의 업종별 구성이 홈페이지.웹사이트 구축(20%), 콘텐츠 개발(18%), 전자상거래 구축(18%) 등에 치우쳐 있어 사업수익은 물론 기술, 정보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지역 벤처기업들은 특성분야를 바탕으로 한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 정보기반 구축 프로젝트의 기획과 설계, 통합시스템의 구축과 유지보수 업무를 기반으로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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