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 회장선거, 후보 1명으로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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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4일 실시될 회장 보궐선거가 단독 입후보로 치뤄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이번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전준식 기협중앙회 회장 직무대행 겸한국윤활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영수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익철 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신 후보가 출마 포기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전 직무대행마저 후보에서 사퇴함으로써 결국 보궐선거 후보로 김 이사장 혼자만 남게 됐다.

전 직무대행은 이날 "내년 2월까지 두 번의 회장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전체회원의 단합을 저해하며 이번 회장 선거는 경선없이 조용히 치뤄져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내년 2월까지 3개월짜리 회장으로 김 이사장이 유력해졌으며 24일 개최될 대의원총회는 김 이사장에 대한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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