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경영효율 개선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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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생명이 구조조정으로 지점,영업소 등은 줄었으나 보험료 수입 등은 크게 늘어나는 등 경영효율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4-10월중 월납 초회보험료, 계속보험료, 총수입보험료는 각각 191억원,4천791억원, 7천24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0.1%, 13.5%, 35.3%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생명의 지점과 영업소는 지난 10월말 현재 99개, 1천347개로 1년전에 비해 각각 6개와 92개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소당 생산성은 4-10월중 1천413만원으로 작년대비 38.5% 높아졌으며 영업수지차는 2천606억원으로 300%나 급증했다. 또 7회차 유지율이 73%에서 84%로 상승하는 등 보험효율이 호전됐다.

대한생명은 새 경영진이 들어선 이후 부실조직정비, 영업관행혁신, 효율관리 등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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