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탁구] 창펭룽, 남자단.복식 석권

중앙일보

입력

창펭룽(대만)이 2000프랑스오픈탁구대회에서 단,복식을 석권했다.

창펭룽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대회 남자단식결승에서 먼저 두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4세트를 따내는 막판뒷심으로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을 4-2로 물리쳤다.

지름 40㎜볼을 사용, 11점 7세트제로 열린 결승전에서 창펭룽은 3세트부터 포핸드드라이브가 정확하게 들어가기 시작,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창펭룽은 또 창옌슈(대만)와 짝을 이룬 복식 결승전에서도 패트릭 쉴라-장 필립가티엥(프랑스)조를 4-1로 이겼다.

여자단식에서는 미하엘라 슈테프(루마니아)가 2관왕에 올랐다.

슈테프는 단식에서 타마라 보로스(크로아티아)를 4-2로 이겼고 복식에서는 알레시아 아리시(이탈리아)와 짝을 맞춰 토냐 호프만-로라 슈툼페르(독일)조를 4-2로 물리쳤다. (툴루즈<프랑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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