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테인먼트〈레드문〉가격 인하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게임 업체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1월 3일부터 자사의 온라인게임 〈레드문〉의 개인 정액 및 PC방 공급 요금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제이씨는 우선 PC방 정액요금에 IP가 많아질수록 인하폭이 커지는 Step-down 방식을 도입하여 30 IP 사용 기준으로 34%의 할인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정량제 요금체계를 개선하여 시간당 이용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100시간을 폐지 하고 500시간,1,000시간을 신설하여 시간당 이용단가를 최대 40%까지 할인했다. 또한, 심야(02:00~09:00) 시간대에는 사용시간의 50%만 소진되도록 조정하여 사실상의 할인 혜택을 부여했다.

아울러, 개인정액 요금도 15% 인하하여 월29,7000원(VAT 포함)으로 낮추고 선납 고객에게는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이 회사가 지난달 선보인 게임전용 카드인 "Jocity-LG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PC방은 3%, 개인은 10%의 추가 할인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김양신 사장은 "이번 가격인하로 인한 수익 감소는 추가 고객 확보와 원가 절감으로 보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온라인 게임업체의 주고객인 PC방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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