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16cm 폭설 … 쌀쌀한 월·화·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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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18일 강원 산간지방에는 때늦은 폭설이 쏟아져 한계령 등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지방에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한계령 16㎝, 대관령 12.8㎝ 등의 눈이 쌓였다. 동해안 강릉지역도 5.5㎝의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방에는 19일 새벽까지 눈이 계속 오고, 강원·경북 동해안에도 새벽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영남 일부 지방에서도 19일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꽃샘추위가 다시 시작돼 사흘 정도 쌀쌀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서울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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