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이용 정체단계 돌입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인터넷 사용이 정체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WC) 의 조사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미국 인터넷 이용자가 호주.영국 등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터넷 이용 시간은 일년전보다 줄어들었다" 고 덧붙였다.

PWC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인터넷 인구 비율은 44%로 호주 (38%).영국 (31%).독일 (31)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PWC의 로버트 보일 국장은 "주당 인터넷 이용 시간은 5.3시간에서 4.2시간으로 오히려 줄었다" 고 말했다.

반면 유럽 지역 국가들의 평균 인터넷 사용은 2.4시간에서 3.2시간으로 증가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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