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찬성한다고 신부가 중학생 폭행 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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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설치를 찬성한다는 이유로 신부가 중학생 신도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14·중3)군의 부모는 김군이 3일 자신이 다니는 수원의 한 성당 주임 신부 조모(47)씨로부터 어깨와 팔을 폭행당했다며 지난 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조 신부는 “쓰다듬었을 뿐 때리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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