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오존층 경고’ 노벨상 롤런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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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파괴의 피해를 처음으로 증명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미국인 과학자 셔우드 롤런드(사진)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별세했다. 84세.

  롤런드는 오존층의 형성·파괴 구조를 규명한 연구로 1995년 마리오 몰리나(미국), 파울 크뤼천(네덜란드)과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롤런드는 74년 냉장고 등의 냉매로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이 연구는 87년 오존층 파괴물질을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 채택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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