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피·블루칩 주간분석] 지스피, 코스닥보다 세배 넘게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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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 지수인 지스피(JHISPI) 30은 지난 한 주간(10월 13~20일) 223.66에서 247.41로 10.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 코스닥 지수 상승률(3.25%) 의 세배를 넘었다.

편입종목 중 오른 종목이 21개로 내린 종목(9개) 의 두배를 넘었다.

한때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SK텔레콤이 23만1천원에서 27만8천원으로 20.35% 올랐고 에이스테크(18.14%) .텔슨전자(17.24%) 등도 강세였다.

반면 데이콤이 5만6백원에서 4만5천8백원으로 9.49% 빠졌고 다음(- 9.11%) .싸이버텍홀딩스(-5.10%) 등도 낙폭이 큰 편이었다.

대형 우량주 30개 종목의 지수인 블루칩30도 509.67에서 537.11로 5.38% 올라 같은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 상승폭(4.07%) 을 넘어섰다.

종목별로는 상승(14개) 과 하락(14개) 이 팽팽했고 제일제당과 LG투자증권은 보합세였다.

반도체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9.90% 오른 반면 현대전자는 19.56% 폭락해 명암이 엇갈렸다.

그룹별로도 삼성 계열사 주식이 모두 오른 반면 현대관련주인 현대자동차(-12.59%) 와 현대중공업(-3.88%) 은 모두 약세였다.

금융주는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탓에 대체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택은행(2.00%) 과 국민은행(0.40%) .삼성증권(2.22%) 이 소폭 오른 반면 신한은행은 3.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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