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란·이라크 8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이란과 이라크가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레바논 시돈경기장에서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가 결승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이라크를 1-0으로 누르고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란은 승점 7(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이라크는 패했지만 승점 4(1승1무1패)로 2위를 기록하며 8강에 합류했다.

뛰어난 개인기로 이라크 문전을 위협하던 이란은 후반 32분 하림 바게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던 다에이가 가볍게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같은 조의 태국은 베이루트 스포츠시티경기장에서 열린 홈팀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2(2무1패)를 기록, 8강 직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태국은 후반 13분 사케산 피투라타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38분 브라질출신의 루이스 페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9일 전적
△A조
이란 1(0-0 1-0)0 이라크
▲득점= 알리 다에이(후32분.이란)
태국 1(0-0 1-1)1 레바논
▲득점= 피투라타나(후13분.태국) 페르난데스(후38분.레바논)
△동순위= 1.이란(2승1무)
2.이라크(1승1무1패)
3.태국(2무1패)
4.레바논(이상 2무1패,골득실차) (시돈.베이루트<레바논>=연합뉴스) 최태용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