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등 10개 기관, 퇴직금 관행 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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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산업자원부 소관 37개 기관 중 10곳이 퇴직금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산자부가 국회 산자위에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37개 경영 혁신대상 기관중 퇴직금 누진제 등를 폐지하지 않은 기관은 무역협회를 비롯, 한국표준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견직연구원, 한국신발피혁연구소,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다.

산자부는 이에 대해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은 노사 합의를 거쳐 시행토록 돼있다"며 "각 기관 노조들이 중간 정산 완료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나 제도 개선을 독려중"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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