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장애인 올림픽 '팡파르'

중앙일보

입력

제11회 여름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이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됐다.

장애인 올림픽은 18일부터 29일까지 벌어지며 총 18개 종목에 1백21개국에서 7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13개 종목에서 1백19명(선수 89명)이 출전, 금메달 13개로 종합 12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역도의 정금종(35)과 탁구의 이해곤(47)은 서울에서 열렸던 1988년 장애인 올림픽부터 올림픽 4연패를 노린다.

장애인 올림픽은 독일 본에 위치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서 주관하며, 60년 로마에서 처음 시작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4년 전 애틀랜타에선 입장권 판매량이 50만장이었으나 이번에는 80만장 이상이 팔렸다.

IPC는 패럴림픽(Paralympic)의 뜻은 '불구자(paraplegic)의 올림픽' 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올림픽과) 동등한(parallel) 올림픽' 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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