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대우통신 채권단 운영위원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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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와 ㈜대우통신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18일 열린다.

㈜대우통신 채권단은 오후 1시30분 한빛은행 5층 회의실에서 한빛.산업.한미.외환.제일은행과 자산관리공사, 서울보증보험, 중앙종금 등 8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다음달 1일 인수자 CVC(시티뱅크 벤처캐피털)로부터 들어올 대우통신 정보통신(IT)부문 매각 기본대금 2천950억원에 대한 처리방법과 IT부문에 설정된 담보권과 저당권 해지 문제를 논의한다.

이어 ㈜대우 채권단은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한빛.제일.조흥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13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연다.

채권단은 채권금액을 100% 인정해달라는 비협약채권자측 이의제기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외부전문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이 ㈜대우의 무역부문과 건설부문, 잔존회사 등 3개 신설법인 분할 설립에 관여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대우통신과 ㈜대우의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채권단이 이들 안건에 대해 논의만 한다"며 "이들 안건에 대한 결정은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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