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정책을 두곤 견해가 엇갈렸다. 서강대 MOT대학원 김동률 교수는 “재벌 우대 정책이 지나치다”고 봤다. 연세대 박명림(정치) 교수는 동반성장·공정사회 등을 예로 들며 “최근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은 보장해 주면서도 국내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건 좋은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 송호근(사회) 교수는 “대부분 정책에서 포인트를 잘 잡는데 실행에선 거의 낙제점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올해로 마무리되는 4대 강 사업을 두곤 “지역민이 반기는 것 같다” “그 돈을 다른 데 썼으면 더 잘 썼을 것”이란 의견이 교차했다.
집값·전셋값을 두곤 서울시립대 윤창현(경영) 교수가 “노무현 정부 때는 집값이 올라서 난리였는데 현 정부에선 집값을 잡으니 전셋값이 올라서 난리”라며 “아이러니”라고 했다.
중앙일보 오피니언 필진이 본 MB정부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