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매킨토시용 SW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컴퓨터의 맥 컴퓨터용으로 비디오와 오디오를 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응용소프트웨어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윈도 미디어 포맷에 기반을 둔 새 소프트웨어는 애플의 퀵타임 기술과 경쟁하게 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상품의 개발을 계기로 인터넷 미디어 기술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발판을 더욱 굳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의 주로 오락이나 뉴스 사이트 등에서 영상과 음향을 제대로 재현시키려면 윈도 미디어, 퀵타임, 리얼플레이어 등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 맥용 ''윈도 미디어 7'' 소프트웨어는 오는 20일부터 다운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맥용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판매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맥용 오피스의 개발 및 판매는 한 때 치열한 경쟁상대였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컴퓨터가 서로 협력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상징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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