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강신호 전 역도대표팀 감독 미국 진출

중앙일보

입력

강신호(49) 전 역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다.

9일 대한역도연맹에 따르면 강 전 감독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역도 클럽 팀 사바나의 코치로 선임돼 이달 중순 출국한다.

한국인 역도 코치가 미국에 취업하는 것은 강 전 감독이 처음이다.

팀 사바나는 시드니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1명, 동메달리스트 1명을 배출하는 등 오랫동안 침체에 빠졌던 미국 역도 중흥에 앞장서고 있는 클럽으로 알려졌다.

강 전 감독은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주오(中央)대학 감독으로 일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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