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강살리기 시민연대 창립

중앙일보

입력

경북 김천에 강살리기 시민연대가 창립된다.

'김천 강살리기 시민연대' (가칭)
준비위원회 (위원장 고정환)
는 7일 오후 3시반 평화동 영빈예식장에서 시민단체와 시민 등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는다.

강살리기 시민연대 관계자는 "감천과 직지천이 흐르는 김천은 주민들의 무분별한 물 소비와 각종 개발로 수량이 부족해지고 1급수를 자랑하던 물은 갈수기엔 2급수로 떨어질 위기" 라며 "김천의 오염으로 인해 먹는 물도 심각해져 강살리기 운동이 절박해졌다" 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앞으로 김천 하천 주변의 생태 및 물이용 실태 조사 하천 유역 개발, 오염 배출 감시 및 하천정화 활동^물환경 보존을 위한 시민교육 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건국대 지리학과 박종관 교수의 '하천유역 환경보존을 위한 하천감시 운동' 과 수원환경운동센터 염태영 사무총장의 수원천 살리기 사례발표 등 첫 환경포럼도 갖는다.

김천 =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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