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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 차량만 5대! 한국 당구 여신에 中대륙 들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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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anjinwe.com]

한국의 당구 여신 등장에 중국 대륙이 들썩였다. 여성 당구 선수 차유람은 지난 15일 중국 톈진시의 톈진쿵강체육센터에서 열린 '2012 진웨이배 당구초청시합' 개막식에 참여했다.

주최 측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그녀는 10명의 중국 팬들과 나인볼 친선 경기를 치루기도 했다. 진지한 표정의 차유람이 연신 정확한 샷을 보이자 팬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 후에는 사인회를 가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후 중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현지 매체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중국 인터넷 뉴스 매체인 '시나닷컴'과 당구 관련 사이트 'TOP147' 등은 "차유람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차유람이 공항에 도착하자 마중 나온 영접 차량만 5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차유람은 이같은 환대에 어리둥절했다는 후문이다.

차유람은 2009년 선양에서 열린 세계여자포켓볼선수권에 참여해 이미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중국 언론은 차유람이 홍콩 여배우 장바이즈(장백지)와 닮았다고 해서 '한국판 장바이즈'라고 불렀다. 현재 차유람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개설해 중국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팔로워가 4만1500여 명으로 한류 스포츠 스타임을 입증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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