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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웅포에 골프 메카 생겨

중앙일보

입력

금강호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전북 익산시 웅포면에 대규모 골프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익산시는 한국프로골프협회와 공동으로 총 2천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웅포면 웅포리에 80여만평의 골프클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곳에는 회원제 (18홀)
.퍼블릭 (18홀)
등 총 36홀의 골프장과 고교 (3년)
.전문대 (2년)
과정을 합친 5년제 골프학교, 골프연수원이 들어서게 된다.

또 객실 3백여개를 갖춘 콘도미니엄.호텔이 건설된다. 금강 변의 웅포 나루터를 중심으로 수상 음식점과 수상 스키장, 야외 음악당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골프 테마파크 건설은 빠르면 내년부터 부지매입 등을 시작, 오는 200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한국프로골프협회가 민간자본 등을 유치해 조달할 예정이다.

단계별로는 1차로 2003년까지 골프장.골프연수원 건설하고, 2차 (2003~2004년)
로 골프학교.콘도미니엄.호텔, 3차 (2004~2005년)
로 음식점.스키장 등 위락시설을 갖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관광개발 권역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 나서겠다. 완공되면 매년 20여만명이 이용하고 세계 대회 개최가 가능해져 국내 골프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다" 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ds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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