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퓨터 자사 브랜드 단 소매점 개설 고려

중앙일보

입력

애플 컴퓨터가 매출 신장을 위해 자사 브랜드를 단 소매점 체인 개설을 고려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전자제품 대리점.카달로그.컴퓨터 딜러.웹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직판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 28일 애플이 발표한 수익이 예상보다 낮자 매출 진작책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애플 컴퓨터 판매장은 미국 대도시에 설립되며 일종의 신제품 전시장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새로운 시도에 대해 애플의 취약점인 배급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의견과 과거 소매 체인점과 껄끄러운 관계로 고전했던 스티브 잡스의 실책이 또한번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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