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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 본격 가동, 대중화 '성큼'

중앙일보

입력

작년 하반기에 후끈 달아올랐던 ''인터넷TV'' 열풍. 이 열기가 이젠 시장으로 흡수, 일반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인터넷과 TV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터넷TV용 셋톱박스가 전자상가와 할인점 등 일반 에 깔렸다.

인터넷TV용 셋톱박스 제조업체 (주)티컴넷(대표 김영민 www.tcomnet.co.kr)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사가 순수하게 개발한 인터넷 TV용 ''티컴덱''을 용산전자상가와 할인점 등 일반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TV용 셋톱박스는 기업 시장에서만 판매, 일반인들은 구입할 수 없었다.

첫 판매를 시작한 곳은 용산 전자랜드 세고전자와 까르푸 분당점, 야탑점이며,앞으로 전국 할인점과 양판점 등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셋톱박스의 기종은 티컴덱(모델명 TC2200). 펜티엄Ⅱ급 수준의 중앙처리장치와 450 MHz, 64MB 메모리를 적용했으며 운영체제는 윈도우이며 값은 60만원 대.

티컴덱을 TV나 초고속통신망, 또는 일반 전화선과 연결하면, 간단한 무선 키보드나 리모콘 조작만으로 TV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티컴넷 김영민 대표는 "인터넷TV 시장이 드디어 가동된다는 생각에 업계 최초로 매장 판매를 시도했다"며 "벌써부터 할인점과 양판점의 주문이 밀려오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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