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말말말, "약물 선수들…" 外

중앙일보

입력

▷ "약물 선수들의 전형적인 반응이다. 그들은 처음에는 '그럴 리 없다' 고 말한다. 다음에는 '샘플에 문제가 있다' 고 하다가 결국 '화장실 변기 위에서 먹었던 것 같다' 고 말한다." - 딕 파운드 IOC 부위원장, 미국 육상 스타 매리언 존스의 남편 헌터가 자신의 스테로이드 수치가 높은 것은 약물이 아니라 식이요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자.

▷ "마쓰자카 투수도 결국 사람이군요. " - 백인천 SBS 야구 해설위원, 야구 한.일전에서 '괴물 투수' 로 불리는 일본 마쓰자카가 8회말 이승엽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자.

▷ "마치 청룡열차를 탄 기분이다." - 미국 소프트볼 선수 로라 버그, 예선에서 충격의 3연패로 노메달의 위기에 몰렸다가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11회 접전 끝에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낸 후.

▷ "경기에 참가하고 문화도 체험하고 싶은데 아직 초청장을 못받았다." - 남자 4백m에서 올림픽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마이클 존슨(33.미국), 27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가보고 싶다" 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