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카누챔피언 규정 위반으로 예선 탈락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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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올림픽 카누 금메달리스트 마르틴 독토르(체코)가 5m 접근 금지 규정을 어겨 예선에서 떨어졌다.

지난 대회 C-1(캐나디언 1인승) 1000m 우승자 독토르는 27일 열린 카약 C-1 500m 예선에서 조 2위로 골인했으나 규정을 어겼다는 3위 안드레아스 디트메어(독일)의 이의가 받아들여져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폭 9m의 레인에서 치러지는 카누에서는 옆 선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5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7일 "이번 동계올림픽을 작고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은 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미트 롬니 동계올림픽조직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드니올림픽은 56억달러의 비용이 들었지만 우리는 13억달러로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인상적인 대회를 열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또 "우리 경기장은 신이 만들어 준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자랑하며 "거대한 스타디움을 새로 지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가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약물파동에 자극돼 약물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 금지약물 사용이 적발된 선수는 올림픽에 비해 소수에 불과하지만 깨끗한 패럴림픽을 치르기 위해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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