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82%가 공모가 밑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62개 종목 가운데 51개 종목의 현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신영증권 조사에 따르면 이중 18개는 공모가 대비 하락률이 50%를 넘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로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3R의 경우 7월 25일 매매가 시작된 이래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9월 중순 들어 네차례나 하한가로 밀리면서 53% 이상 하락했다.

공모가에 비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중앙소프트웨어로서 하락률이 71%에 달했다.

반면 정밀기기제조업체 인피트론과 의약품업체 서울제약은 각각 2백%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피트론은 7월 27일 6천5백원에서 25일 현재 2만5천원으로, 서울제약은 8월 18일 2만3천원에서 25일 현재 7만5천2백원으로 급등했다.

이 밖에 공모가보다 오른 종목은 링크웨어.엔씨소프트.전신전자.블루코드테크놀러지.비츠로테크.진두네트워크.단암전자통신.중앙바이오텍.LG텔레콤 등으로 파악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